산업화 초석 닦고 신재생E 육성 ‘올인’
산업화 초석 닦고 신재생E 육성 ‘올인’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09.09.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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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실태조사 발전방향 담은 가이드북 발간
3대 중점 업무 지속… 통합정보시스템 곧 공개
“신재생에너지 통계 서비스 구축과 산업, 그리고 시장 육성이 안고 있는 큰 숙제입니다.”

김병문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의 사업 실적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소개 했다.

김 소장은 처음부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국 팔도를 다니며 현실을 파악했고 분석했다. 꼬박 6개월 동안 매달렸다.

김 소장은 “현장을 다니면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현실, 발전방향 등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조만간 결과물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대내외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는 산업계의 탈출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종적인 목표는 “국제 협력, 즉 수출산업화”라고 밝힌 그는 인프라의 일환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합정보시스템’을 꼽았다.

산업 및 보급통계와 기술‧정책‧산업정보를 담은 동향분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종합정보시스템은 국가‧에너지원별 정책과 법령 산업, 기업, 기술 등이 콘텐츠로 묶여 있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오는 10월과 11월에 통계와 동향분석시스템에 대한 시범운영 후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반인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김 소장이 구상하고 있는 또 다른 핵심 과제는 산업과 시장의 육성이다.

산업은 기술력 신장을 위해 인증시스템을 보다 강화시키고, 보급 시장은 RPS 등에 따른 충격파를 완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김 소장은 신재생에너지센터 조직의 전문화도 꾀하고 있다. 앞선 3대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서는 내실 다지기가 병행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따라서 동국대와 협력을 통해 센터내 인력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석사급 10명, 박사급 2명을 육성하고 있다.

김 소장은 이를 보다 확대해 조직원들이 심오한 전문성을 갖추고 다양한 각도에서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을 분석‧평가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양성할 생각이다.

날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수출산업화 지원 업무와 관련해서는 최근 설립된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를 예로 들며 방향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국제 사회에서 IRENA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센터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국제 협력 모델 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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