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안전 실버지킴이 정규 사업으로 확대
지역난방공사, 안전 실버지킴이 정규 사업으로 확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2.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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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지역난방 안전 실버 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가 열 수송관 매설지역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지역난방 안전 실버 지킴이 사업에 참여한 참여자가 열 수송관 매설지역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열 수송관 매설지역 이상 여부 등을 노인들이 점검하는 2022년도 지역난방 안전 실버 지킴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고 내년부터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2020년 안전 실천이 가능한 업의 연계 일자리 창출 모델로 이 사업을 발굴했으며, 같은 해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 60명 노인들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한 바 있다. 또 올해는 다른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GS파워‧안산도시개발 등의 참여를 유도해 민간으로 성과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만 65세 이상 노인은 아파트 단지와 공원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보 구간에 노면 온도를 측정하는 한편 난방수 유출 여부를 확인해 장기사용 열 수송관 안전을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관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들의 활동은 ▲열 수송관 인근 스팀 / 지열 발생 확인 ▲열 수송관 인근 도로 침하 여부 확인 ▲맨홀 상부 물건 적치 등 이상 여부 확인 ▲열 수송관 인근 다른 공사 굴착 신고 ▲지역난방공사 긴급복구훈련 국민 참여 평가단 활동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난방공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국민 안전 강화에 역할을 하는 일자리 창출 모델을 계속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2020년 이후 모두 18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노인들의 활동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됨에 따라 2023년부터 경기도 협조를 통해 고양‧성남‧용인‧수원‧화성 등 5개 지역에서 연간 160명 수준의 국비 지원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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