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주한규 신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14일 본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주 신임 원장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 원자력이 재도약할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이런 시기에 취임하게 된 만큼 원자력연구원 설립목적과 시대적 사명에 따라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고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원자력으로 탄소중립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핵심 연구기관 ▲원자력과 양자 활용 기술 개발의 요람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그는 “미래지향적인 선진원자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우리 사회에 필요한 연구주제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창의적 과제를 육성하는 등 국민과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성장시킬 것”을 약속했다.
한편 주 신임 원장은 원자핵공학으로 서울대에서 학·석사 학위, 미국 퍼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원자력 전문가로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대 공과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앞선 1986년에 그는 원자력연구원에 입사해 근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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