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전기인들이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봉제공장에서 화재의 원인이 되는 전기설비를 점검하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연말을 맞아 13일 봉제골목(서울 종로구 소재) 일대에서 전기인 재난지원단 단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설비 점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봉제가공 상가 30곳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점검과 소화기 기부, 겨울철 화재 안전 수칙 안내 등 전기인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일래 전기기술인협회 전기기술연구원장은 “전기인 재난지원단은 재난이 생겨야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에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전기로 인한 사고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인 재난지원단은 전기기술인협회 전국 시·도회를 중심으로 지진·태풍·대정전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거나 국가재난 발생에 따른 정부의 지원요청이 있을 때 신속한 재난 복구를 위해 2018년 발족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