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EC 전면 도입…전기산업계 처음으로 한자리
올해 KEC 전면 도입…전기산업계 처음으로 한자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1.22 19: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협회 2022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 전남 여수에서 개최
KEC 등 모두 13개 기술세미나 열려…모두 55건 주제발표 이어져
전기산업계 안전 확보와 미래기술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져
PV‧ESS 전문가 기술교육과 표준전압 유지범위 확대 공청회 열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소노캄(전남 여수시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2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날 개막식에서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소노캄(전남 여수시 소재)에서 전기협회가 2022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날 개막식에서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올해 KEC 전면 도입 후 처음으로 전기산업계가 낭만의 도시 여수에서 만났다. 이 자리는 KEC 기술세미나와 함께 미래기술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전기산업계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미래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2022년도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SETIC(Sustainable Electric Technology International Conference) 2022)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소노캄(전남 여수시 소재)에서 개최했다.

올해 워크숍은 올해 전면 시행된 KEC(Korea Electro-technical Code) 기술세미나와 함께 해상풍력발전‧수력발전‧양수발전‧수소발전‧암모니아발전 등 최신 에너지 기술 동향 등을 포함한 13개 기술세미나에 모두 55건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KEC는 국제표준에 부합한 사용자 중심 전기설비 안전 규정으로 현행 전기설비기술기준 판단기준을 대체해 적용되고 있다.

특히 KEC 기술세미나는 ▲신재생에너지 ▲전기 ▲발전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또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 동향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화력발전소 안전고도화에 대한 기술세미나도 열렸다.

이와 함께 PV‧ESS 전문가 기술교육과 표준전압 유지범위 확대를 위한 공청회도 진행됐다.

서갑원 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에너지공급망 붕괴로 어려움을 겪는 전기산업계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국제표준인 전기설비규정을 우리 현실에 맞게 세밀하고 정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전기협회는 전기산업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전기 안전 확보와 전력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재영 산업부 사무관은 김선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 대독을 통해 “그동안 전기산업계에서 규제로만 여겨져 왔던 전기설비 기술기준이 에너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며 에너지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이정표와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은 “전기협회는 전기 관련 대표 단체로서 전기업계 화합은 물론 전기산업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전기협회가 스마트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전기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활약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전기설비기술기준 워크숍은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워크숍에서 ▲송준석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 ▲김진먼 한길이앤씨 소장 ▲김희균 한국전기안전공사 차장 ▲김호근 한국전력공사 부장 ▲성태현 한전KPS 선임 ▲김종형 한국전력기술 부장이 전기설비기술기준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로패는 이병준 전기전문위원회 위원장(고려대 교수)과 김두현 보호설비분과 위원장(충북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