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전KDN(주)(사장 김장현)이 자체 개발한 전력계통 통신데이터 암호화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형태 암호모듈인 ‘ePower Crypto(이파워 크립토) V2.0’이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추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KDN 측은 기존 윈도우와 임베디드 리눅스 등 38종 운영환경을 지원하는 이파워 크립토에 암호키 사이즈 확대와 경량구현 기법 등을 적용해 보안 수준과 암·복호화 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라면서 추가 인증 취득을 통해 지능형계량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와 송·변전, 신재생 등 다양한 분야 단말기기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전KDN은 40종 추가 인증으로 상위 운영시스템부터 현장 단말기에 이르는 전력계통 모든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암호모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김종선 한전KDN 전력ICT기술원장은 “전력 시스템에서의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추가 인증을 취득한 이파워 크립토 암호모듈은 에너지 분야 보안성 강화를 위한 한전KDN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물이며 앞으로 양자암호 등 차세대 암호 기술의 추가확보를 위해 한전KDN은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호모듈 검증은 국가나 공공기관의 중요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가 주기능인 정보보호 제품에 탑재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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