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가스복합발전·신재생 운영기술평가 기준 마련
조만간 가스복합발전·신재생 운영기술평가 기준 마련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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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美 전력연구소와 가스복합발전·신재생 현장평가 진행
美 전력연구소, 가이드라인과 사례 등 통해 개선방향 제시 예정
남동발전이 미국전력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분당발전본부(경기 성남시 소재)와 영흥발전본부(인천 옹진군 소재)에서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전소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남동발전이 미국전력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분당발전본부(경기 성남시 소재)와 영흥발전본부(인천 옹진군 소재)에서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전소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에너지타임즈】 남동발전이 조만간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기술평가 기준이 조만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확대될 전원구성에서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커짐에 따른 새로운 운영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5일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미국전력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분당발전본부(경기 성남시 소재)와 영흥발전본부(인천 옹진군 소재)에서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전소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초 남동발전은 자사에서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화력발전 운영기술을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로 유연하게 전환하기 위해 미국전력연구소와 관련 발전설비 운영기술 평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에 맞춰 미국전력연구소 현장평가와 가이드라인 개발은 처음으로 시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동발전은 측은 신재생에너지 도입 시기가 10년 내외로 길지 않아 이를 운영하는 기술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데 표본사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미국전력연구소와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평가범위와 기준을 수립하는 한편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흥발전본부 현장평가는 태양광·풍력·소수력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원별 운전·정비·운영 전반에 걸쳐 모두 250개 항목, 분당발전본부는 가스복합발전 운영기술 평가를 통한 운전·정비·운영 등 전반에 대한 강점과 개선점 확인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를 토대로 미국전력연구소는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관련 각종 가이드라인과 사례를 통해 남동발전에 설비 운영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후 남동발전은 미국전력연구소와 가스복합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기술평가 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김수민 남동발전 연구기술부 차장은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평가와 기술기준 마련으로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 개선과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전원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미국전력연구소와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2016년부터 설비 운영에 대한 신뢰성과 발전 이용률 향상 등 발전설비 운영기술 분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얻기 위해 미국전력연구소와 평가 가이드라인 개발과 현장평가를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지난해 발전설비 운영기술 분야에서 아시아 최초로 미국전력연구소 올해 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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