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연료전지 활용 친환경 도시 조성
경북도청 신도시…연료전지 활용 친환경 도시 조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09.29 18: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수원·두산퓨얼셀 등 15MW 연료전지 등 수소 융·복합사업 추진
전력·열 인근지역 공급…발전소 내 주차장과 옥상 등 태양광 설치
한수원 사업 주관…경북도·안동시·예천군 인허가와 행정지원 담당
경북개발공사 부지 제공과 함께 생산된 열 공동주택 등 공급 맡아
두산퓨얼셀·삼천리ES 연료전지 건설…대성청정에너지 연료 공급
29일 경북도청(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한수원과 두산퓨얼셀이 경북도·안동시·예천군·경상북도개발공사·삼천리ES·대성청정에너지 등과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과 연계한 ‘경북도청 신도시 수소 융·복합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9일 경북도청(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한수원과 두산퓨얼셀이 경북도·안동시·예천군·경상북도개발공사·삼천리ES·대성청정에너지 등과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과 연계한 ‘경북도청 신도시 수소 융·복합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현재 조성 중인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엔 연료전지를 가동해 생산한 전력과 열이 공급되는 등 친환경 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과 두산퓨얼셀 등이 연료전지와 스마트-팜 등 수소 융·복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9일 한국수력원자력(주)과 두산퓨얼셀, 경상북도 등에 따르면 한수원과 두산퓨얼셀은 경상북도·안동시·예천군·경상북도개발공사·삼천리ES·대성청정에너지 등과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과 연계한 ‘경북도청 신도시 수소 융·복합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이날 경북도청(경북 예천군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한수원과 두산퓨얼셀 등은 2025년까지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일원 6642㎡ 부지에 발전설비용량 15MW(440kW×34대) 규모의 연료전지를 비롯해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분산 전원으로 활용하고 함께 생산된 열을 공동주택 4000세대와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등에 냉·난방과 온수로 공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이 사업을 주관하고, 경북도와 안동시, 예천군 등 지자체는 인허가와 행정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경북개발공사는 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열을 공동주택 등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두산퓨얼셀과 삼천리ES는 연료전지 설계와 기자재 공급, 시공, 대성청정에너지는 연료전지 연료인 도시가스 공급을 각각 맡게 된다.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은 “한수원은 그동안 축적한 수소 융·복합사업 경험을 활용해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는 한편 이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경북도청 신도시가 경북도 신성장을 선도하는 국내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은 “앞으로도 두산퓨얼셀은 지자체를 비롯한 발전사 등과 협업을 통해 수소 인프라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오는 10월 전북 익산시 소재 연료전지 생산공장 증축을 완료해 연간 최대 생산능력을 275MW까지 확대하고 경기 화성시 소재 가스공사 부지에 전력·열·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트라이젠 제품의 실증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