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하반기 전기차 ChargeLink 2.0 출시
한전 하반기 전기차 ChargeLink 2.0 출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2.04.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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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예약 로밍과 전자지갑, 고장진단 등 충전 편의 서비스 강화
자사 운영 충전기 9401기 대상으로 고품질 다양한 서비스 제공
전기차 충전사업자 30곳과 ChargeLink 얼라이언스 결성도 추진
한전 본사 전경.
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이 올 하반기에 QR 로밍과 예약 로밍, 전자지갑, 고장진단, 주차요금 간편결제 서비스 등 전기차 충전 편의 서비스를 출시한다.

3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한전은 올 하반기 기존 전기차 충전 로밍 서비스에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충전 편의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 ‘ChargeLink 2.0’을 출시하고 ChargeLink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와 협력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전은 민간 충전사업자에게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B2B 충전사업 범위가 공용 충전기로 한정했으나 충전업계와의 상생협력과 서비스 다양화를 위해 아파트용 충전기까지 확대했다.

충전사업자들은 기존에 제공된 공용 충전기 2652기 이외에 추가로 아파트용 충전기 6749기를 확보하게 돼 한전에서 운영 중인 모든 충전기인 9401기를 대상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고품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비자는 서비스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전은 로밍 충전을 중개하는 자사의 개방형 플랫폼인 ChargeLink를 2020년 13곳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40곳 기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로밍은 전기차 이용자가 하나의 카드로 충전사업자와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사업자와 전기차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한편 한전은 지난 1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주요 전기차 충전기업과 상생협력과 충전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기차 충전사업협의체인 ‘ChargeLink 얼라이언스’를 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충전사업자는 ▲남부솔루션㈜ ▲대영채비 ▲㈜매니지온 ▲보타리에너지㈜ ▲소프트베리 ▲㈜스칼라데이터 ▲㈜스타코프 ▲㈜액탑 ▲㈜에버온 ▲에스트래픽㈜ ▲와이더블유모바일㈜ ▲㈜이카플러그 ▲㈜인피니티웍스 ▲지에스칼텍스㈜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지커넥트 ▲㈜차지비 ▲㈜차지인 ▲카카오모빌리티 ▲㈜클린일렉스 ▲㈜펌프킨 ▲㈜플러그링크 ▲㈜타디스테크놀로지 ▲티맵모빌리티㈜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휴맥스EV ▲㈜E1 ▲SK렌터카 ▲SK에너지 등 30곳이다.

앞으로 이들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충전기와 운영시스템 간 통신규격 표준화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계통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이경윤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충전사업자들이 상호 협력하여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면 전기차 충전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전기차 충전사업 생태계도 크게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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