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노르웨이·체코 등과 에너지 공동연구 추진
스페인·노르웨이·체코 등과 에너지 공동연구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2.03.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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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심의위원회 새로운 공동연구과제 3개 48억 지원계획 확정
韓 기업 연구 수요와 함께 상대국 희망 분야 고려해 최종 선정
산업부 청사.
산업부 청사.

【에너지타임즈】 에너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과제 지원계획이 확정됐다. 우리는 스페인·노르웨이·체코 등과 새로운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 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30일 2022년도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스페인·노르웨이·체코 등과 새로운 공동연구과제 3개에 48억 원을 지원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스페인과 수소·연료전지와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분야 중 1개 과제에 3년간 18억 원, 노르웨이와 이차전지 분야 1개 과제에 3년간 18억 원, 체코와 원자력 분야 1개 과제에 3년간 12억 원 내외에서 지원하게 된다.

산업부 측은 이번에 지원이 확정된 과제는 탄소중립과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국내 에너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우리 기업과 기관의 공동연구 수요와 상대국 협력 희망 분야를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경우 수소·태양광발전·풍력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있어 협력의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보급률 1위 국가이자 이차전지 전구체 분야 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한 국가로 이차전지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시너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체코는 지난 17일 신규원전 입찰을 시작했으며, 한수원 등은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21년 12월 발표된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 로드맵은 에너지 기술별 선도국과 기술 갭 분석, 시장진출 유망국 에너지산업과 에너지정책 분석을 통해 도출한 6대 기술 분야 55개 핵심기술을 담고 있다.

태양광발전 기술 분야에서 2030년까지 발전설비용량 460GW 신규 투자가 예상되는 글로벌 태양광발전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과 건물 태양광발전 실증 등의 전략이 도출됐다.

풍력발전 기술 분야에 미래시장 진입 대비 초대형 해상풍력발전용 터빈·부품 설계와 해상구조물 기술, 신흥시장 특화형 풍력발전용 터빈 현지 실증 등의 전략이 포함됐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는 수소생산 핵심부품 국산화와 수소·암모니아 생산·운송·저장의 위험성 평가, 연료전지 기술 현지 실증 등 수소사회 전환 대비 전략을 설정하고 있다.

ESS 기술 분야에 2030년까지 용량 기준 연평균 22% 증가가 예상되는 세계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소재 개발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한 기술이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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