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첫 원전 2차측 건설…한수원 수주 초읽기
이집트 첫 원전 2차측 건설…한수원 수주 초읽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2.01.02 18: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전 사업자 JSC ASE 유일한 계약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내달까지 협상 마무리 짓고 오는 4월까지 계약 체결 추진
이집트 첫 원전인 엘다바원전 조감도.
이집트 첫 원전인 엘다바원전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한수원의 이집트 최초의 원전인 엘다바원전의 2차측 건설 수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수원이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러시아 JSC ASE에서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원전 4개 호기의 터빈건물 등 2차 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한수원 측은 JSC ASE의 유일한 계약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수원은 JSC ASE와 가격을 비롯한 계약과 관련 주요 조건과 관련해서 내달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4월까지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수원이 이 사업을 맡게 되면 국내 원전 건설사는 물론 원전 기자재 공급기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돼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엘다바원전 사업은 발전설비용량 1200MW급 원전 4기로 구성된 이집트 최초의 원전인 엘다바원전을 건설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인 로사톰(Rosatom)의 자회사인 JSC ASE가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으로부터 이 사업울 수주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가는 이 원전은 2028년 1호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