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모델 창출·육성 정책 조만간 나와
에너지신산업 모델 창출·육성 정책 조만간 나와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9.0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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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산업부 2차관 에너지 혁신기업과 가진 간담회에서 밝혀
산업부 청사 전경.
산업부 청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조만간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창출하고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 정책을 마련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6일 에너지 혁신기업인 스탠다드에너지(대전 유성구 소재)를 방문해 바나듐이온배터리 기술 현장을 시찰하고 에너지 혁신기업 대표들과 에너지신산업 육성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 혁신기업은 기술 융·복합과 신기술 등을 활용해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일컫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에너지 혁신기업 대표들은 공공 조달과 연계한 판로 확대와 에너지혁신기업-대기업-공기업 간 긴밀한 협업체계와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수요관리(DR)·에너지저장장치(ESS)·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과 사업 경제성 제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박 차관은 2022년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을 전년 대비 2.7% 증액할 방침이며,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에너지신산업 모델을 창출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민간 투자 촉진과 공공 조달과 연계한 시장 규모 확대를 위해 에너지혁신기업-벤처캐피탈-대기업-공기업 간 민간협의체 구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차관은 탄소중립은 국가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혁신기술 확보 시 무한한 시장 선점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탄소중립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산업·에너지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 차관이 방문한 스탠다드에너지는 이차전지·ESS·전기차충전시스템 등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산업부의 기술혁신형강소기업육성 과제의 주관기관에 선정돼 바나듐이온배터리 기술의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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