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13년간 신재생E 33.4조 투입
남동발전 13년간 신재생E 33.4조 투입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8.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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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비전 3430 발표…2034년 발전량 기준 30% 목표 설정
남동발전 본사 전경.
남동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앞으로 13년간 남동발전이 신재생에너지에 모두 33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 에너지전환은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김회천)은 2034년까지 태양광발전과 해상풍력발전 등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33조4000억 원을 투입해 발전량 기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 비전 3430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남동발전 측은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국가적 에너지전환 정책과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이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목표인 25.8%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발전설비용량 1GW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를 운영하는 남동발전은 이 계획에 의거 자사에서 운영하는 신재생에너지를 10GW까지 확대하게 된다.

남동발전은 국내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서남해해상풍력발전단지 12개 사이트와 5GW에 달하는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한편 완도금일해상풍력발전 등 1.3GW에 달하는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의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남동발전은 254MW 규모의 고흥호수상태양광발전사업과 해창만수상태양광발전사업, 새만금태양광발전사업 등을 차질 없이 건설하고 있고, 150MW 규모의 주민참여형 신안태양광발전 사업도 지역사회의 우호적인 기반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내년에 도입될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s) 시행에 앞서 기존 연료전지 입지 여건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생수소·추출수소·그린수소 등을 활용한 고정비 원가절감사업으로 초기시장을 선점하고 국가적 수소경제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방침이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6월 말 발전사 최초로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장 직속인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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