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연구원 배전선로 순시·점검 자동화 장치 개발
전력연구원 배전선로 순시·점검 자동화 장치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7.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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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순시업무 경감시키고 점검업무 고도화 역할 기대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배전선로 영상순시장치.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배전선로 영상순시장치.

【에너지타임즈】 현재 육안으로 이뤄지고 있는 전력설비 순시와 점검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장치가 전력연구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전력설비 순시업무 경감과 점검업무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로봇 등의 기술을 신기술을 적용한 배전선로 영상순시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전력연구원 측은 반복적인 작업 효율화를 통한 순시 시간·속도를 개선하는 한편 비용 절감을 위한 미래형 순시 기술개발을 목표로 이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장치는 열화상을 포함한 모두 9대 카메라를 차량 상부에 탑재하고 카메라가 전주를 추적해 자동으로 촬영할 수 있는 로봇 형태의 인식·제어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차량과 같은 이동 수단에 부착돼 최대 60km/s 속도에서 주행하면서 배전선로 영상을 취득해 전주의 위치와 설비정보를 실시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장치의 전방 2대 스테레오 카메라는 전주를 인식하고 거리까지 계산하며 측방 좌우 6대 카메라는 사방의 전주 이미지를 누락 없이 취득해 검출과 이상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이 장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주행 중 자동으로 촬영된 설비 이미지에서 전주·애자·변압기와 같은 전력설비를 자동으로 인식해 저장하는 한편 까치집과 같은 위해요소를 찾아내 순시자와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력연구원은 자동 순시 기술의 현장 우선 적용을 목표로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전주의 전력설비 순시 점검과 현장에 조성된 까치집 등에 의한 조류정전 예방을 위한 집중 조성기간 조류 순시를 시행하고 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이 장치는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설비관리 효율성 향상과 단순 반복 작업을 개선하는 기술로 자산관리와 설비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며 전력설비뿐만 아니라 공공·대중교통과 자율주행차량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적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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