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원내대표, 원자력 선택이 아닌 필수 거듭 강조
김기현 원내대표, 원자력 선택이 아닌 필수 거듭 강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6.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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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울원전 #1·2 즉시 가동과 신한울원전 #3·4 건설 재개 촉구
스마트 원전과 재생E 조화로 기후변화 대비할 수 있다고 주장
17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17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현시점에서 원자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신한울원전 1·2호기 즉시 가동과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내에서 탈원전을 추진과 해외로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코미디와 같다면서 탈원전을 하는 나라의 원전을 누가 믿고 수입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탈원전으로 발생한 국가적 손실이 1000조 원에 이른다면서 원전과 관련된 기술은 사장되고 우수한 인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등 원전산업 생태계가 위축됐고 값싼 원전 대시 비싼 가스복합발전소와 경제성이 낮은 재생에너지에 매달린 결과 전기요금 인상이 현실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지 못하고 안정적인 전력생산도 불가능하다고 언급하면서 에너지원이 취약한 우리에게 원자력은 현 시점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에너지 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고 당장 가동이 가능한 신한울원전 1·2호기가 탈원전 정책으로 운영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어 그에 따른 손실이 4조5000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한 뒤 신한울원전 1·2호기 가동과 함께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뿐만 아니라 김 원내대표는 스마트 원전과 재생에너지의 조화로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탄소중립 관련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언급한 뒤 재생에너지만으로 완전한 탄소중립 실현에 한계가 있다면서 상당 기간 수소·원자력·재생에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에너지믹스 정책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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