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터빈 연소기 동압센서 재사용 길 열려
가스터빈 연소기 동압센서 재사용 길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6.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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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 이상 유무 평가할 수 있는 장치 개발·실증 성공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에너지타임즈】 가스복합발전소 계획예방정비 시 전면 교체 대상이었던 가스터빈 연소기 동압센서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지속적인 사용 여부를 제시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기 때문인데 이를 통해 연간 3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한국중부·서부·동서발전(주) 등과 함께 가스터빈 연소기 동압센서 이상 유무를 평가할 수 있는 건전성 평가 장치의 개발을 완료하고 울산·평택·서울복합발전소 등을 대상으로 한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센서는 연소기 내 1000℃ 이상 가혹한 환경과 화염에 의해 형성되는 압력 파동 변화인 연소 동압을 계측해 주파수 분석을 통해 감시하는 기능을 한다.

통상 가스터빈 1기당 14~16개 이 센서가 설치돼 있으며, 발전사업자는 발전소 계획예방정비 기간 이 센서에 대한 별도의 검사나 진단을 하지 않고 전량 교체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이 장치는 현재 사용 중인 이 센서를 대상으로 공압·음압·수압 등 3단계 측정법과 정량적인 측정지표를 적용해 성능평가 후 지속적인 사용 여부를 사용자에게 제시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이번 실증에서 모두 35개 선서에 대한 건전성을 평가한 결과 97%인 34개 센서가 재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연구원 측은 우수한 편리성과 이동성을 위해 패키지형으로 개발했고 가스터빈 기종에 상관없이 모든 이 센서를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고 현재 운영 중인 가스복합발전소 가스터빈에 확대할 경우 연간 30억 원에 달하는 교체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전력연구원은 조만간 실증할 예정인 한국형 표준가스복합발전 운영 최적화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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