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폐기물 활용 청정유 생산 시범사업 추진
지역난방공사 폐기물 활용 청정유 생산 시범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30 07:5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폐기물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W2H(Waste to Hydrogen) 사업 추진을 위해 (주)에코크린과 이 사업의 1단계인 W2O(Waste→Clean-Oil)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W2H 사업은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나오는 청정오일로 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1단계 청정유를 생산하는 W2O와 2단계 수소를 생산하는 O2H(Oil→Hydrogen) 등으로 추진된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이 사업과 관련 기존 단순 소각·매립되던 폐비닐·폐플라스틱 처리의 혁신적 대안으로 폐기물처리과정에서 기존 소각공정 대비 절반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청정유·수소 등을 순환에너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에서 선정한 한국판 뉴딜 40대 중점 프로젝트에 포함돼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연간 2만 톤에 달하는 단순 소각·매립되는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유로 재활용할 계획이며, 열분해로 생산한 청정유로 수소를 생산하는 O2H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지역난방공사에서 추진하는 W2H 사업은 포스트코로나 이후 급증하는 폐비닐·폐플라스틱 처리르 위한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