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사장 내정…주주총회 거쳐 곧 취임 예정
발전공기업 사장 내정…주주총회 거쳐 곧 취임 예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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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천(남동)·김호빈(중부)·박형덕(서부)·이승우(남부)·김영문(동서)
발전공기업 본사 전경.
발전공기업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수원을 제외한 발전공기업 신임 사장이 이르면 내주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사장이 내정됐기 때문이다.

13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주)은 오는 14일, 한국중부발전(주)·한국서부발전(주)·한국남동발전(주)은 오는 15일, 한국동서발전(주)은 오는 16일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현재 발전공기업 신임 사장 5명 중 정치인이 1명, 관료 출신이 1명, 한전 출신이 2명, 내부 출신이 1명 등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서발전 신임 사장으로 발전공기업 최초로 정치인이 내정되는가 하면 남부발전 사장으로 처음으로 관료 출신이 내정됐다.

동서발전 신임 사장으로 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울산 울주군 지역위원장이 낙점을 받았다. 김 후보는 검사부장까지 지낸 검사 출신으로 2005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일한 경력과 법무부에서 일한 경험을 비롯해 관세청장을 지낸 바 있다. 또 그는 제21대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울주지역 여권 후보자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남부발전 신임 사장으로 이승우 前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이 유력하다. 이 후보는 기술고시 27회(행시 3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관료 출신이다.

또 남동발전과 서부발전의 신임 사장으로 김회천 前 한전 부사장과 박형덕 前 한전 부사장이 낙점을 받았다.

중부발전 신임 사장으로 내부 출신인 김호빈 기술안전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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