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3D프린팅 기술 활용 KF-1 부품 공급
두산중공업 3D프린팅 기술 활용 KF-1 부품 공급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4.13 15: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전투기 내 공기순환시스템을 구성하는 기자재 중 하나인 부품을 국내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KF-21에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선 2019년 두산중공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항공용 소재 단조와 3D프린팅 공정기술 국산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3D프린팅은 금속이나 플라스틱 분말을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로 용융시켜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로 제조단가를 줄이고 제작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력혁신부문 부사장은 “그동안 두산중공업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을 제작해 왔으며, 이번에 항공·바우이산업 부품 제작에 이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3D프린팅 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스마트테크(SmarTech Analysis) 등에 따르면 금속 3D프린팅산업 시장은 2024년 1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