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국내 최초로 발전용 저수지에 수상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인 청송호 면적 5.7%에 해당하는 2만9450㎡ 부지에 발전설비용량 4.4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매듭짓고 13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수원 측은 이 발전소 관련 지난해 강화된 수상태양광발전설비 지침에 의거 친환경·고내구성 수상용 태양광발전용 모듈을 최초로 적용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없앴고 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했고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10년 이상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수원은 발전소 인근 망향의동산을 재정비하고 포토존과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등 지자체와 상생·협력의 관계를 공고히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 발전소는 에너지전환 시대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수원은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0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발전설비용량 8.4GW에 달하는 재생에너지를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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