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발전용 저수지 수상태양광 가동
국내 첫 발전용 저수지 수상태양광 가동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4.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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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인 청송호에 설치된 4.4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인 청송호에 설치된 4.4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전경.

【에너지타임즈】 국내 최초로 발전용 저수지에 수상태양광발전소가 건설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인 청송호 면적 5.7%에 해당하는 2만9450㎡ 부지에 발전설비용량 4.4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매듭짓고 13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수원 측은 이 발전소 관련 지난해 강화된 수상태양광발전설비 지침에 의거 친환경·고내구성 수상용 태양광발전용 모듈을 최초로 적용해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를 없앴고 환경보전 방안을 마련했고 안전하게 관리·운영하기 위해 앞으로 10년 이상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수원은 발전소 인근 망향의동산을 재정비하고 포토존과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등 지자체와 상생·협력의 관계를 공고히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 발전소는 에너지전환 시대에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수원은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20조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발전설비용량 8.4GW에 달하는 재생에너지를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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