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한강공원 등 36곳 토양 무상분석 추진
석유관리원 한강공원 등 36곳 토양 무상분석 추진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4.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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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직원이 해수욕장에서 토양의 오염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따.
석유관리원 직원이 해수욕장에서 토양의 오염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있따.

【에너지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FITI시험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민의 안전한 외부활동을 위해 한강공원·자연휴양림·해수욕장 등 36곳을 대상으로 토양오염무상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석유관리원은 환경보건법과 토양환경보전법에서 규제하는 카드뮴 등 5가지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분석으로 토양의 오염 정도를 검사하게 되며, FITI시험연구원은 기생충 검사를 추가하게 된다.

석유관리원 측은 토양에서 검출될 수 있는 수은·납 등 중금속과 벤젠·톨루엔·에틸벤젠 등 유기용제가 몸에 축적되면 쉽게 배출되지 않고 일정 농도 이상으로 노출되면 중추신경장애·기관지염·언어장애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탓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석유관리원은 자사에서 보유한 자원과 기술력을 활용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16년부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한 중·고등학교 운동장과 해수욕장, 국립자연휴양림 등을 대상으로 토양오염무상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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