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최적 태양광 부지 찾아주는 ‘햇빛지도 앱’ 개발
한전KDN, 최적 태양광 부지 찾아주는 ‘햇빛지도 앱’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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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경제성 고려 않고 개발되는 태양광 줄 것으로 기대
한전KDN에서 개발한 ‘햇빛지도 앱’.
한전KDN에서 개발한 ‘햇빛지도 앱’.

【에너지타임즈】 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태양광발전사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전KDN이 최적의 태양광발전 부지를 찾아줄 수 있는 앱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한전KDN(주)(사장 박성철)은 인공지능(AI) 활용 지역별 최적의 태양광발전 부지를 찾아낼 수 있는 태양광발전 발전량 예측 시스템인 ‘햇빛지도 앱’을 개발하고 올 상반기 중 전남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 후 오는 7월부터 전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국민 혁신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개발된 이 앱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원하는 지역의 태양광발전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기상정보와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기반으로 태양광발전 발전량을 예측해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앱은 읍·면·동 단위 지역의 태양광발전 발전량과 잠재수익까지 추정하고 운영 중인 태양광발전소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전KDN 측은 이 앱을 통해 환경과 경제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줄이는 한편 기상 여건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전력계통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수옥 한전KDN 전력ICT연구원장은 “태양광발전 사업은 최적의 부지 선정을 통한 계통 안정화와 수익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한전KDN은 이 앱과 같은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해 올바른 대체에너지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지난달 30일부터 이 앱을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 무료서비스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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