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SK·현대 등 에너지공동체 출범…탄소중립 도모 방점
두산·SK·현대 등 에너지공동체 출범…탄소중립 도모 방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4.0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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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동참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한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 추구
6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현대경제연구원을 비롯한 ▲두산중공업 ▲DL에너지 ▲SK E&S ▲E1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등 10곳 민간에너지기업이 참여한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렸다.
6일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현대경제연구원을 비롯한 ▲두산중공업 ▲DL에너지 ▲SK E&S ▲E1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등 10곳 민간에너지기업이 참여한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열렸다.

【에너지타임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굴지의 민간에너지기업들이 참여하는 공동체가 출범했다. 민간에너지기업이 탄소중립과 관련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들은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두산중공업 ▲DL에너지 ▲SK E&S ▲E1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현대경제연구원 등 10곳 민간에너지기업은 롯데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에너지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이들 민간에너지기업은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경제 발전이란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데 상호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특히 이 얼라이언스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관련 정책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사업 전략을 함께 고민한다는 취지로 올해 초부터 논의를 거듭한 끝에 출범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인정받고 국민 지지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 얼라이언스는 출범 후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에너지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민간에너지기업의 연대와 협력으로 출범하게 된 이 협의체는 탄소중립이란 도전적 과제에 대응해 나가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탄소중립 대응과 에너지시스템 혁신을 위한 실효성 있고 시장친화적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부를 비롯한 관련 기업과 긴밀한 소통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 얼라이언스 출범은 한국 탄소중립을 더욱 앞당기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내다본 뒤 IEA도 한국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이 얼라이언스 출범 후 이어진 자유토론이 진행됐으며, 이날 참석한 최고경영자들은 탄소중립을 기업에 주어진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 협의체의 앞으로 세부적 역할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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