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강동지역 스마트에너지시티조성 추진 본격화
동서발전 강동지역 스마트에너지시티조성 추진 본격화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3.3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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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주관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최종 선정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국동서발전(주)(사장 박일준)이 서울 강동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시티조성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동서발전은 강동구와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102곳 사업대상지를 조사해 일자산체육관과 빗물펌프장 등 7곳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사업이 산업부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동서발전은 강동구청·(주)시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맺고 96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투입해 지속 가능한 그린도시 구축에 나서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강동구 내 건물과 시설물에 연료전지와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고 전력피크 저감을 위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자립률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서발전은 국내 최초로 1MW급 제4세대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적용해 저온 운전으로 안전하고 부지 사용이 적은 도심형 연료전지를 구축하게 된다.

동서발전 측은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활용한 에너지비용 절감으로 연간 17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낼 것으로 내다본 뒤 수익금을 강동구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산업 경제 활성화로 100명에 달하는 직·간접 일자리 창출과 연간 200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는 엔진이자 소형발전기 역할을 하는 양이온 교환막으로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깨끗한 물·전기·열을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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