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지분 30.3%까지 확보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지분 30.3%까지 확보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3.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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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산 보유 5442억원 규모 두산퓨얼셀 지분 전량 현물출자 받아
사업 시너지 효과 최대한 살리면서 친환경E사업 속도 높여 나갈 것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두산중공업이 19일 공시를 통해 (주)두산에서 보유 중인 두산퓨얼셀 지분 전량을 현물출자 받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해 (주)두산에 배전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주)두산으로부터 현물출자 받는 두산퓨얼셀 주식은 보통주 1001만6672주(5117억 원가량), 1우선주 188만843주(296억 원가량), 2우선주 15만8248주(29억 원가량) 등 모두 5442억 원 규모다.

또 두산중공업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신조 4784만3956주를 발행해 (주)두산에 배정한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1375원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주)두산 대주주로부터 두산퓨얼셀 지분 15.6%를 증여받고 (주)두산에서 보유한 지분 14.7%를 이번에 현물출자 받음으로써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게 되는 두산퓨얼셀 지분은 30.3%로 늘어나게 된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두산중공업은 두산퓨얼셀과 사업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리면서 친환경에너지사업에서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퓨얼셀 사업 시너지는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본사(경남 창원시 소재)에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제주와 동해에 재생에너지 활용 그린수소생산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부생수소를 연료로 한 발전설비용량 50MW 규모 대산연료전지를 건설하는 등 연료전지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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