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34년까지 충남 화력발전 12기 폐쇄할 것
문 대통령, 2034년까지 충남 화력발전 12기 폐쇄할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19 22: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E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영향이 없도록 정부 적극 지원 약속
2025년까지 민관 힘 모아 31.2조 투자 일자리 23만개 이상 만들 것
19일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열린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 보고’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19일 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열린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 보고’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2034년까지 충남지역 화력발전 12기가 폐쇄되고 이 과정에서 정부는 누구도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한국중부발전(주) 보령발전본부(충남 보령시 소재)에서 열린 ‘충남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 전략 보고’에 참석해 2034년까지 충남에서만 석탄발전 12기를 폐쇄하고 친환경에너지로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에 영향이 없도록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충남에 대해 우리나라 석탄발전 58기 중 현재 28기가 이곳에 집중돼 있고 대표적인 탄소밀집지역으로 온실가스 배출과 봄철 미세먼지 원인으로 손꼽히는 등 오랫동안 우리나라 산업화를 위해 희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정부보다 먼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국제사회 탈석탄과 기후변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면서 충남지역은 다시 한번 과감하게 경제와 환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그린뉴딜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에너지 대전환과 경제 대전환, 환경 대전환 등을 함께 이루는 과정에서 누구도 일자리를 잃지 않고 새로운 시작에 함께할 수 있는 공정한 전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앞으로 충남지역에 대해 해상풍력발전단지와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부생수소를 연료로 한 대산연료전지를 언급하면서 제조공정 부산

물을 재활용한 순환 경제로 경제와 환경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그는 기존 석탄발전 등을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전환은 지역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고 누구도 일자리를 잃지 않도록 공정한 방법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정부는 충남의 진정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2025년까지 민관이 힘을 모아 31조2000억 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23만 개 이상을 만드는 등 정부는 충남의 성공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