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셀바이오·21미터 독립
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셀바이오·21미터 독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1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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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부발전이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혁신 아이템 사업화에 성공한 자사 사내벤처인 셀바이오·21미터 등을 독립기업으로 분사시키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17일 서부발전이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혁신 아이템 사업화에 성공한 자사 사내벤처인 셀바이오·21미터 등을 독립기업으로 분사시키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에너지타임즈】 서부발전 사내벤처가 혁신 아이템 사업화에 성공해 독립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은 사내 혁신 아이템 발굴을 통해 육성된 사내벤처 중 셀바이오·21미터 등 2곳이 사업화에 성공하면서 독립기업으로 분사시키기로 하고 17일 본사(충남 태안군 소재)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셀바이오는 불용석탄으로부터 휴믹물질을 추출·가공해 악취저감제 등 친환경 자원순환소재를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가축분뇨 등에 활용함으로써 악취제거 등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악취저감제 등을 판매함으로써 1억2000만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21미터는 발전설비를 안전하고 손쉽게 정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이 장치는 수중인력작업 없이 해수취수설비 수문 접촉면에 붙은 이물질과 바닥면 뻘 등을 제거해 해수유입을 안전하게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직접 제품 판매와 기술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현재까지 5억3000만 원이 판매실적을 거뒀다.

특히 셀바이오와 21미터는 벤처법인 수익금 일부인 3566만 원을 민간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 사내벤처인 에너지업은 노후고압전동기를 고효율화하는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6월 독립한 바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사내 창업 사업화 지원을 위한 적극 행정으로 자사에서 보유한 기술 역량과 인프라 자원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18년 8월 평택발전본부 내 벤처창업공간인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한 뒤 사내벤처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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