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사고…한빛원전 82건 중 76건 조치 완료
日 원전사고…한빛원전 82건 중 76건 조치 완료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1.03.11 23: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빛원전 전경.
한빛원전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빛원전이 지난 10년간 후쿠시마원전사고 후속 조치인 82건 중 76건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이승철)는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지난 10년간 자연재해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개선으로 원전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한빛원자력본부는 후쿠시마원전사고 후속 조치로 6개 분야 82건에 달하는 개선사항 중 현재 76건을 완료했으며, 2024년까지 나머지 사항을 조치할 예정이다.

실제로 한빛원자력본부는 해일 대비 침수 방지용 방수문 설치와 방수형 배수펌프 설치, 전원 상실 대비 이동형 발전차 확보,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비상 냉각수 외부 주입설비 설치 등으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한빛원자력본부는 후쿠시마원전사고 시 가장 큰 문제가 됐던 전원 상실에 안정적으로 원전 수요 설비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이동형 발전차와 축전지를 배치했고 이동형 펌프차 연계 대체수원을 확보해 사용후핵연료가 외부로 누출되고 원자로가 용융되는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승철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앞으로도 한빛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원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