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보릿고개…정재훈 한수원 사장, 취약가구 연탄 직접 배달
연탄 보릿고개…정재훈 한수원 사장, 취약가구 연탄 직접 배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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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 원주시 원동을 방문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한강수력본부 직원과 에너지 취약가구 8곳에 연탄 16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11일 강원 원주시 원동을 방문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한강수력본부 직원과 에너지 취약가구 8곳에 연탄 16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에너지타임즈】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이 지난 11일 한강수력본부 직원 40여명과 함께 11일 강원 원주시 원동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가구 8곳에 연탄 200장씩 모두 1600장을 지원했다.

한강수력본부 측은 겨울이 모두 지난 뒤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연말과 달리 2월 이후 사회적 관심이 줄어드는 현재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이른바 연탄 보릿고개임을 파악하고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강수력본부는 지난해 3월 사회적 관심이 줄어드는 봄철, 장마철, 연말 등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으로 연탄을 지원한 바 있다. 봄철은 꽃샘추위, 장마철은 장마로 인한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용도 등으로 난방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강수력본부 측은 취약계층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인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연탄배달자원봉사자가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강원도 출신의 정 사장이 한강수력본부 직원들과 함께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 사장 일행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한 곳은 연탄배달이 원활치 않은 곳으로 이들의 활동은 배달비에 대한 에너지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정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나누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45만 장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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