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광산 유휴자원 활성화 추진
광해관리공단 광산 유휴자원 활성화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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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광업協 등과 이 같은 내용 골자 업무협약 체결
정보교류와 상호지원을 비롯한 활용 대상지 조사·검토 등에 협력
지난 5일 광해관리공단이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강원도농업기술원·한국광업협회 등과 광산 유휴자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5일 광해관리공단이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강원도농업기술원·한국광업협회 등과 광산 유휴자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이 강원도농업기술원·한국광업협회 등과 농업분야 광산 유휴자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일 본사(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광해관리공단은 강원도농업기술원·광업협회 등과 광산 유휴자원를 활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정보교류와 상호지원, 활용 대상지 조사·검토, 제도개선 등에 협력하게 된다.

현재 광해관리공단은 정부의 제3차 광업기본계획 수립에 의거 광산개발단계부터 폐광 이후까지 종합적인 광해관리지원체계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전국에 산재한 광산 유휴자원을 조사하고 시설별 활용 필요성을 파악해 필요한 수요자에게 적재적소 연계하는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광산유휴자원인 지하 채굴공단은 광산지역 위험요소로만 여겨진 면이 있으나 일정한 항온항습을 유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특성을 농업분야에 적용한다면 낮은 소비전력으로 농산물을 저장하고 재배하는 스마트-팜 등 6차 산업과 연계해 활용한다면 부가가치 창출의 공간으로 탈바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강원지역 갱내 채굴 규모가 큰 석회석 광산이 다수 운영 중이고 폐광이 많아 별도의 지하 공간을 조성하는데 비용이 필요 없어 농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해관리공단 측은 광물 생산에 집중된 광업활동을 광해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 뒤 광업권자에게 광산 유휴자원 사후 활용의 경제적 가치를 일깨워 준다면 난개발을 예방하고 계획채굴을 유도함으로써 지반침하 등 광해 발생 예방은 물론 가행 중 광산근로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청룡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광해관리공단은 이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농업기술원·광업협회 등과 함께 광산 유휴자원 활용 새로운 광산지역 신성장모델을 발굴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광해관리공단은 혁신적인 녹색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저탄소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광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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