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硏, 美 OSI소프트와 디지털발전소 개발 추진
전력硏, 美 OSI소프트와 디지털발전소 개발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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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연구원.
한전 전력연구원.

【에너지타임즈】 전력연구원이 미국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과 발전소 관련 설비에 대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개발에 나선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은 미국 OSI소프트(OSIsoft)와 발전소에 대한 지식정보와 운영정보를 디지털화하는 한편 빅데이터·인공지능 등과 같은 최신 기술로 발전설비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정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관련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전력연구원과 OSI소프트는 발전소 핵심 설비인 보일러·터빈·발전기·보조기기 등의 운전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저장·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기술과 플랫폼 환경에서 앱을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반적인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OSI소프트는 발전소 운전데이터 연계·수집·분석 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능형 디지털발전소 앱 실증 환경 구축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또 전력연구원은 2021년부터 OSI소프트와 공동으로 국내 발전사 운전데이터를 통합하고 빅데이터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부응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기술협력으로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와 발전 분야 디지털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OSI소프트는 1980년 설립된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으로 PI(Plant Information)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석유·가스·화학·제약 등 데이터 연계·수집·제공 등의 서비스를 상용화한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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