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친환경E 사업 강화…그린론으로 3억불 자금 조달
SK E&S 친환경E 사업 강화…그린론으로 3억불 자금 조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3.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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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 SK E&S가 수소와 재생에너지 등 미래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3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SK E&S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NH농협 등으로 구성된 해외 M&A·투자 공동지원협의체와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화·수소 등과 관련된 인프라 등 환경친화적 사업 분야로 투자 용도가 한정된 대출인 그린론(녹색금융)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3억 달러 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그린론은 금융기관 인증 절차를 통과하기 까다롭고 세부적인 자금 관리가 필수적이지만 장기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SK E&S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 지분 투자를 포함한 수소사업 확대에 사용할 방침이다.

SK E&S 관계자는 “주요 국책은행으로부터 그린론을 성공적으로 조달한 것은 SK E&S 핵심 사업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SK E&S는 수소와 재생에너지 중심 포트폴리오를 통해 ESG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 E&S는 지난 1월 SK(주)와 글로벌 수소사업을 선도하는 미국 플러그파워에 모두 1조8500억 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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