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민간 지원 드라이브…사업별 참여기업 모집
광물자원공사 민간 지원 드라이브…사업별 참여기업 모집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1.02.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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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7.7억 원으로 조사사업 추진하고 선급금 비중 70%까지 확대
강원 원주시 소재 광물자원공사 본사 전경.
강원 원주시 소재 광물자원공사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광물자원공사가 민간 해외자원개발사업 지원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3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올해 해외자원개발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과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인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 자사에서 발굴한 유망사업 정보를 민간에게 제공하고 해당 사업 투자 시 탐사사업 전 단계 기술 자문과 기술컨설팅을 지원하는 ‘매칭 서비스’, 민간의 필요성을 반영한 해외자원개발 맞춤형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민간기술교육(KORES MinEdu)’ 등을 중심으로 해외자원개발 민간기업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광물자원공사는 해외자원개발조사사업 관련 올해 해외자원개발 민간기업 대상 17억7000만 원의 예산으로 ▲현장조사와 사업추진방향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투자여건조사’ ▲초기 단계 탐사사업에 대한 탐사시공을 지원하는 ‘기초탐사’ ▲투자의사 결정을 위한 기술·재무·법률 분야 실사를 지원하는 ‘지분인수타당성조사’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광물자원공사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민간기업의 재정난을 고려해 선급금 지원 비중을 기존 50%에서 70%까지 높이는 한편 코발트·리튬·니켈·망간·인듐·몰리브덴·희토류 등을 탐사하는 민간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시추조사·정밀탐사 등 국내 광업서비스업체와 해외 동반 진출 시 기존 사업비 보조액에 20%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광물자원공사는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탐사사업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등 매칭 서비스와 기술컨설팅을 확대하는 한편 인력양성을 위한 민간기술교육 개발·운영 등 민간기업의 국내외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광물자원공사는 올해 해외자원개발 민간기업의 초기 투자리스크를 완화하고 유망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 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원료광물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23일 민간 해외자원개발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갖고 사업별 참여기업을 모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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