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지멘스에너지(대표이사 석범준)가 ‘미래의 에너지를 구상하다(Shaping the Energy of Tomorrow)’를 주제로 한 ‘지멘스에너지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위크(Asia Pacific Energy Week) 컨퍼런스를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에너지 분야 업계 전문가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수천 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참여한 가운데 오는 3월 9일과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는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가 거듭되는 현재 상황을 논의하는 한편 앞으로 활동 방향 등을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진다. 또 변화할 에너지 환경과 현재 업계 문제점·기회, 기후변화대응,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충족 전략 등도 주요 쟁점으로 논의된다.
이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프로젝트 자금 조달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디지털화 구현 ▲탄화수소 중심 산업 탈탄소화 ▲수소에너지 활용 등 7개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시아지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은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밀도 있는 토론을 하게 된다.
지멘스에너지 측은 아시아지역 에너지 수요는 2018년 1만2327TWh에서 2040년 2만2245TWh로 8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코로나-19 영향과 현재 빠르게 진행되는 기후변화를 고려하면 에너지시스템의 근본적인 전환을 빠르게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멘스에너지 측은 아시아지역에 초점을 맞춰지는 이유에 대해 이 지역의 에너지 소비가 세계 에너지소비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인구는 1/10 수준이어서 기본적인 전력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멘스에너지 측은 이 컨퍼런스 관련 에너지 산업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며 이용 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상을 위해 아시아 국가 모두가 협력해 나가는 중요한 시발점이자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브라이언 번(Brian Byrne) 지멘스에너지 아시아지역 총괄 부사장은 “2040년까지 아-태 지역 에너지 수요가 80% 증가하고 앞으로 이를 위해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2가지 목표를 모두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 부사장은 “안정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시스템으로 전환은 강력한 협업과 파트너십을 필요로 한다”면서 “이 컨퍼런스는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시스템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