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3000억 ESG채권 발행…창사 후 최초
남동발전 3000억 ESG채권 발행…창사 후 최초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1.02.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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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금액 전액 태양광·풍력발전과 연료전지 등 REC 구매 투입
남동발전 본사 전경.
남동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남동발전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원화 ESG채권을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유향열)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에 사용할 무보증 회사채 3000억 원을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채권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채권 발행에 19곳 국내 증권사 6200억 원이 입찰에 응했으며, 최종 인수기관은 KB증권 등 13곳 증권사로 결정됐다.

특히 한국신용평가는 이 프로젝트 적격성·운영체제 등이 모두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과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Green Bond Principles’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동발전 측은 이 발행금액 전액을 REC 구매에 투입할 계획이며, REC 구매 대부분은 태양광·풍력발전과 연료전지 등의 사업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남동발전은 창사 이래 첫 원화 ESG채권을 발행함에 따라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발행 재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비롯한 그린뉴딜,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포함한 ESG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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