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불용자재 활용 국산화 기술개발 현장실사 개최
【에너지타임즈】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병숙)이 지난 12일 평택발전본부 제1복합발전소 현장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외산 불용자재 활용 국산화 기술개발 현장실사를 개최했다.
이날 실사는 발전기자재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서부발전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공개모집을 통해 15개 제조기업을 선정한 바 있으며, 이날 평택발전본부 내 폐지된 외산 기자재를 공개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이 실사 후 기업별로 필요한 불용자재를 연구용으로 제공하는 한편 후속 지원으로 중소기업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정표 서부발전 국산화부 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선 중소기업 기술력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 서부발전은 국산화 기술개발에서 해답을 찾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국산화 WP-코디 30 프로그램에 기업들을 참여시켜 국산화 제품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발전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3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발전기자재 국산화율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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