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RPS 고정계약 입찰 MWh당 14만3682원 선정
올 하반기 RPS 고정계약 입찰 MWh당 14만3682원 선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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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
태양광발전.

【에너지타임즈】 올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진행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3.3대 1로 나타났으며, 선정가격은 MWh당 14만3682원으로 결정됐다.

15일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에 따르면 에너지공단은 2020년도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을 ▲100kW 미만 ▲100~500kW ▲500~1000kW ▲1000kW(1MW) 이상 등으로 진행한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입찰과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주) 등 6곳 RPS 공급의무자로부터 230MW씩 모두 1410MW에 대한 선정의뢰를 받아 진행한 바 있다.

구간별 선정물량을 살펴보면 100kW 미만 구간은 494MW, 100~500kW 구간은 496MW, 500~1000kW 구간은 346MW, 1MW 이상 구간은 80MW 등으로 각각 선정됐다. 이로써 전체 평균 경쟁률은 3.3대 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kW 미만 낙찰가격은 MWh당 15만6223원, 100~500kW 가격은 13만7843원, 500~1000kW 가격은 13만7843원, 1MW 이상 가격은 13만940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평균 낙찰가격은 MWh당 14만3682원이다.

특히 탄소배출량 검증제품을 사용한 발전소 737.5MW 중 400MW가 선정됐다.

이번 입찰을 통해 선정된 사업자는 선정배분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공급의무자와 20년간 공급인증서 판매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기한 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은 “이번 입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탄소배출량 검증제품에 대한 평가지표를 통해 에너지공단은 저탄소·친환경 제품의 사용 확대 등 국내 태양광산업계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를 가진 한수원 등 22곳 공급의무자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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