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 빠진 LED교통신호등
이빨 빠진 LED교통신호등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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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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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LED교통신호등도 하장군에게는 속수무책. 기구가 외부로 오픈돼 열 때문에 고장나는 법은 그렇게 드물었지만 사정 들여다보니 뜨거운 대기 중 온도가 이번엔 문제.

관련 업체들 방열 처리 그렇게 신경 안썼지만 아스팔트도 녹이려 드는 뙤약볕 아래서는 LED소자가 듬성듬성 꺼져 고민.

밤중에 서울 시내를 달리던 한 택시 운전자 고장난 LED교통신호등을 바라보며 왈 “저게 꼭 이빨 빠진 모양이네”라며 실소.

이 택시기사 “멀리서 파란불이 이상한 모양으로 보일 때는 가끔 흠칫 놀라기도 한다”며 이내 표정 정리.

국민의 목숨을 담보하고 있는 교통신호등이 매년 여름철만 되면 속썩이는데 지난 10년간 경찰청과 업체들이 이를 모르고 있었을리는 만무. 보다 노력해서 사시사철 제대로 불 다 켜지는 LED교통신호등이 나오길 학수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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