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접속 대기 해소 방점…한전 특별대책조직 신설
재생E 접속 대기 해소 방점…한전 특별대책조직 신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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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계통보강체계 전환과 신재생에너지協 등과 소통 강화 예정
한전 본사 전경.
한전 본사 전경.

【에너지타임즈】 재생에너지 계통연계 확대를 전담하는 조직이 한전 내 신설됐다. 이 조직은 선제·체계적으로 계통을 보강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를 해소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재생에너지 접속 대기를 완전하게 해소하기 위해 부사장을 팀장으로 한 재생에너지 특별대책조직을 신설해 선제적으로 계통보강체계로 전환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협회 등과 소통을 강화해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전 측은 재생에너지 접속신청이 예상되는 지역에 미리 송전망 건설, 송전망 정보공개 확대, 계통접속용량 증대 제도개선 등으로 계통 현안을 해결하고 사장이 매월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이번에 신설된 조직은 계통연계방안 개선과 송·배전설비 건설 기간 단축, 관련 제도·조직 정비 등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이 조직의 팀장은 재생에너지 유관기관과 최소 월 1회 주기적인 소통으로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소해 나가게 된다.

특히 한전은 송·배전설비 건설 기간 단축과 용량 상향 등을 통해 2021년까지 접속지연 대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앞으로 접속신청이 예상되는 지역에 송·배전설비를 미리 건설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한전은 발전사업자가 지역별 설비 여유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송전망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한편 2021년 7월부터 미래 전력망 투자계획을 반영한 모든 정보를 추가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재생에너지 증가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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