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 2단계 증설 추진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 2단계 증설 추진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11.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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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터터바녀산업단지 내 위치한 두산솔루스 전지박공장 전경.
헝가리 터터바녀산업단지 내 위치한 두산솔루스 전지박공장 전경.

【에너지타임즈】 두산솔루스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헝가리 터바녀(Tatabánya)산업단지 내 전지박공장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전지박 1만5000톤 규모를 생산할 수 있는 2단계 증설을 위한 2700억 원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두산솔루스는 지난 5월 1단계 생산라인 준공에 이어 5개월 만에 2단계 증설을 202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가동 중인 1만 톤 설비를 포함해 연간 2만5000톤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급증하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와 고객사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두산솔루스는 빨 빠르게 생산능력 증강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두산솔루스는 2025년 7만5000톤까지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등 세계 1위 메이커를 목표로 유럽 전지박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솔루스 헝가리 전지박공장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제조사와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다.

현재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LG화락은 폴란드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거점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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