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북지역 8곳 댐 대규모 수상태양광사업 추진
한수원 경북지역 8곳 댐 대규모 수상태양광사업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29 23: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안동시·수자원공사·에너지공단·영남대 등과 업무협약 체결
지자체 입지 개발하고 지역주민 투자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점
29일 세계물포럼센터(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한수원이 경북도·안동시·수자원공사·에너지공단·영남대 등과 경북도 내 8곳 댐을 대상으로 발전설비용량 648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세계물포럼센터(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한수원이 경북도·안동시·수자원공사·에너지공단·영남대 등과 경북도 내 8곳 댐을 대상으로 발전설비용량 648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한수원이 경북도 내 8곳 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수상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은 경상북도·안동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에너지공단·영남대 등과 경북지역 상생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키기고 하고 29일 세계물포럼센터(경북 안동시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안동댐·임하댐·군위댐 등 경북도 내 8곳 댐에 1조3643억 원을 투입해 발전설비용량 648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하게 되며, 시범사업으로 임하댐에 1179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인 56MW 규모 수상태양강발전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특히 한수원은 경북도·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환경영향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한편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한 주민참여방안 등을 수립해 국내 1호 신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를 산업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는 관련 법에 의거 발전설비용량 40MW 이상 신재생에너지를 설치·운영하기 위한 구역으로 이 단지에 지정된 지자체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0.1을 추가로 받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자체·지역주민·공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힌 뒤 “임하댐이 신재생에너지집적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상태양광발전은 수면 위 부력체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전원으로 농지나 산지를 훼손하지 않고 조류 발생 억제와 수중생산산란장소 제공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수질에 영향이 없는 부력체와 태양광 모듈을 사용해 수생태계와 주변 환경에 영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류생태계 활성화에 도움이 돼 신재생에너지 가중치 부여 등으로 장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