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韓 석회석 광업계…수요처 확보 길 열려
유동성 위기 韓 석회석 광업계…수요처 확보 길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10.29 17: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물자원공사, 석회석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참여 상생협력협의체 출범시켜
광업계·제철산업간 상생·공존 위한 협력체계 확고하게 구축할 것으로 보여
29일 포스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국내 석회석 수급 상생협력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포스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국내 석회석 수급 상생협력 협의체 출범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그동안 수요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석회석 광업계가 안정적인 경영을 기반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석회석 공급업계와 수요업계가 공공기관인 광물자원공사를 중심으로 상호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협의체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석회석 수요기업인 포스코·현대제철 등을 비롯해 석회석 공급기업의 단체인 한국광업협회 등과 함께 안정적인 제철·철강용 석회석 수급에 초점을 맞춘 상생협력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29일 포스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이 협의체는 매년 정기적인 회의를 가지는 한편 석회석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안정적인 석회석 수급에 협력해 관련 산업의 성과를 확산시키고 상호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가는데 뜻을 같이했다.

석회석 수요기업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이 협의체를 통해 원료인 석회석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홍준 광물자원공사 자원기반본부장은 “이 협의체 출범으로 국내 광업계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어 유동성 위기 극복과 계획적인 광산개발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으로 광산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뒤 “앞으로도 광물자원공사는 광업계와 제철산업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협력체계가 확고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