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확대 방점…전력硏 70kV급 송전기술 개발 착수
재생E 확대 방점…전력硏 70kV급 송전기술 개발 착수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20.10.23 15:0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한전 전력연구원 전경.

【에너지타임즈】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태균)이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재생에너지용 소규모 변전소 도입을 위한 새로운 전압등급인 70kV급이 신설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70kV급 가공케이블 송전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전력연구원은 철탑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전자파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70kV급 가공케이블 송전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 기술에 대한 개발이 완료되면 송전선로와 이 선로를 지탱하는 지지물 무게가 줄고 철탑의 크기가 작아져 건설비용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전력연구원은 기존 70kV급에서 주로 사용되는 지중케이블 건설비용 50%가량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종천 전력연구원 차세대송변전연구소 책임연구원은 “70kV급 가공케이블 송전기술 도입은 재생에너지 계통접속을 위한 송전선로건설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 뒤 “앞으로도 전력연구원은 70kV가 안정적으로 국내에 운영될 수 있도록 국내 산·학·연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