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철도시설 태양광사업 본궤도…부산역 시범사업 완료
남부발전 철도시설 태양광사업 본궤도…부산역 시범사업 완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9.2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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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선상 주차장에 발전설비용량 0.83MW급 태양광설비와 경관조명 설치
25억 달하는 원유수입대체효과와 511톤 온실가스감축효과 있을 것으로 기대
남부발전이 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부산대 등과 협업으로 부산대 선상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
남부발전이 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부산대 등과 협업으로 부산대 선상 주차장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

【에너지타임즈】 남부발전이 철도시설을 대상으로 한 태양광발전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사 등과 함께 협업으로 추진한 시범사업이 완료되면서 사업모델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신정식)은 한국철도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부산대 등과 공공기관 협업 시범사업으로 부산역 선상 주차장에 발전설비용량 0.83kW 규모 태양광발전설비와 경관조명의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한 설비를 확대하고 공공자산의 효율적인 사용과 지역사회복지 증진 등에 기관들이 뜻을 모으면서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으로 이 발전소는 연간 1150MWh 규모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25억 원에 달하는 원유수입대체효과와 함께 511톤에 달하는 온실가스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확보, 철도공사는 공공자산 제공으로 20년간 최대 2억6000만 원 임대수익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철도공사는 이 발전소 운영 기간 발생하는 매출액 일부를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한 뒤 취약계층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 사업을 기반으로 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 등과 함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한 철도시설을 추가로 발굴하는 한편 부산대와 철도시설물 활용 태양광발전사업 추진 산학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공공기관 협업과 공공자산 활용을 통한 태양광발전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그린뉴딜 기반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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