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 전수조사…소방청 1266곳 위반사항 적발
셀프주유소 전수조사…소방청 1266곳 위반사항 적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20.09.18 08: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중구 한 주유소에서 종업원이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한 주유소. (사진=뉴시스)

【에너지타임즈】 소방청(청장 정문호)이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8일까지 전국 4049곳 셀프주유소 전수조사결과 31.3%인 1266곳에서 240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프주유소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5%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주유소 직원만 주유기 등을 다루는 일반주유소와 달리 셀프주유소는 주유기 조작이 미숙한 일반인이 주유기를 다뤄 위험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에서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에 검사반을 편성해 불시 소방검사를 진행했고 셀프주유소에서 취급하는 위험물 취급기준 준수 여부와 셀프주유기 설치기준 준수 여부,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근무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소방청은 전수조사결과 4049곳 셀프주유소 중 1266곳에서 2407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2479건을 조치했다. 이중 입건 44건, 과태료 57건, 행정명령 1869건, 기관통보 8건을 조치했다.

최병일 소방청 소방정책국장은 “셀프주유소는 다수 운전자들이 직접 위험물을 다루는 공간이므로 관리자는 주유기 조작 시 관리‧감독과 주기적 주유시설안전점검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