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한국지역난방노동조합과 코로나-19 여파와 장마‧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2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해 올해 추석 고향을 가지 않는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취약계층을 돕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노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에게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자택에 머물러 줄 것을 권고했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직원을 위해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하곡마을(충북 충주시 소재)‧동백마을(제주 서귀포시 소재) 농산물을 구매해 고향으로 보낼 예정이다.

또 지역난방공사 노사는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던 무료급식소가 코로나-19 여파로 대다수 문을 닫아 식사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햅쌀 등 농산물을 구매해 무료급식소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광석 지역난방공사 노무복지부 팀장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 고향에 가지 못하는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1사 1촌 농가소득 증대, 취약계층 지원, 노사 간 화합 도모 등 1석4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4일간 코로나-19 재확산 위기감 고조에 따라 추석연휴대비 정부방역지침 준수와 재확산 차단을 유도하기 위해 옥외전광판과 SNS 등을 활용해 대국민 안전홍보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