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E 3020 이행계획 느리다 지적…政 정상속도 일축
재생E 3020 이행계획 느리다 지적…政 정상속도 일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9.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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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에서 지원한 곰내줌마아제희망키움센터(충남 보령시 소재) 40kW 지붕태양광발전설비.
중부발전에서 지원한 곰내줌마아제희망키움센터(충남 보령시 소재) 40kW 지붕태양광발전설비.

【에너지타임즈】 정부가 2030년까지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일부 언론의 지적에 현재 상태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이 같은 지적을 일축했다.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발전량 기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2030년 비중 20% 달성을 위해선 연간 증가속도는 연 0.9% 수준이며,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은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7월 이미 목표치를 달성하는 등 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3년 연속으로 초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의거 2018년 목표는 1.7GW이었던 반면 실적은 3.4GW, 2019년 2.4GW이었던 반면 4.4GW, 2020년 7월 현재 2.5GW이었던 반면 2.7GW 등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수립 후 2019년 10월 재생에너지 범위에서 폐기물이 제외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비중이 일부 하락할 것이란 지적에 일부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정부는 그린뉴딜을 통한 태양광‧풍력발전 확대와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 등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나가는 한편 최저효율제도와 탄소인증제도 도입으로 태양광산업 생태계를 고효율‧친환경 제품 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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