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이르면 이달 중 착공
한양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이르면 이달 중 착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9.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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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이 터미널 부지 일부 보세구역 지정하는 신청서 제출
한양에서 추진하는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조감도.
한양에서 추진하는 동북아LNG허브터미널 조감도.

【에너지타임즈】 한양에서 추진하는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공사가 이달 중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양은 전남 여수시 묘도 87만4000㎡ 부지에 동북아LNG허브터미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천연가스 반‧출입 사업용 탱크 임대와 관련 이 터미널 부지 일부를 보세구역으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보세구역 지정이 완료되면 한양은 보세구역 내 설치된 저장시설을 이용해 천연가스를 반출하거나 수입할 수 있는 천연가스 반‧출입업에 관한 신고와 공사계획을 승인받을 수 있어 LNG 트레이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한양은 지난달 중순 이 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에 시설공사계획 지위승계를 완료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한양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LNG허브터미널 내 20만㎘급 LNG저장탱크 1기와 터미널 시설 전반에 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한양은 보세구역 신청으로 찬연가스 반‧출입업에 관한 공사계획 승인을 받을 경우 이미 승인된 저장탱크 1기에 이어 해외트레이딩 등을 위한 두 번째 저장탱크를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한양은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달 중 저장탱크 2기를 착공하는 한편 소요처와 협의에 따라 2024년 저장탱크 2기, 2025년 이후 저장탱크 4기 등 모두 8기를 건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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