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동서발전, 에너지효율혁신생태계 구축 뜻 모아
에너지공단·동서발전, 에너지효율혁신생태계 구축 뜻 모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0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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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업으로 경기지역 대학교 대상으로 한 에너지효율화사업 추진
9일 에너지공단이 동서발전과 에너지효율혁신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9일 에너지공단이 동서발전과 에너지효율혁신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오른쪽)이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최근 급부상한 그린뉴딜 여파로 에너지효율혁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울산혁신도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에너지공공기관인 에너지공단과 동서발전이 에너지효율 관련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은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한국동서발전(주)과 에너지사용시설 효율향상을 위한 에너지진단과 맞춤형 에너지효율화솔루션을 제공키로 한데 이어 9일 동서발전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에너지공단과 동서발전은 ▲에너지효율혁신 밸류체인(Value Chain)모델 공동 개발·추진 ▲에너지효율 서비스·솔루션 생태계 구축 ▲에너지효율 공동체 구성과 기술교류 네트워크 확산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에너지공단은 대학교 캠퍼스 건물 등 에너지사용시설에 대한 에너지효율향상 위한 에너지진단, 동서발전은 에너지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에너지효율화솔루션을 구축·운영하는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경기지역 대학교를 대상으로 1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에너지효율생태계를 구축한 뒤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기술교류 네트워크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동서발전과 이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공단은 에너지효율혁신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뒤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건물·공장 등 에너지사용시설 효율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효율향상 기술지도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융자 지원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지원 등 에너지효율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캠퍼스에너지효율화(CEMS)·스마트에너지시티 등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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