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도시가스용 입상밸브차단방지설비 시범 운영
대성에너지 도시가스용 입상밸브차단방지설비 시범 운영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0.06.04 16: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성에너지가 설치한 도시가스용 입상밸브무단차단방지설비.
대성에너지가 설치한 도시가스용 입상밸브무단차단방지설비.

【에너지타임즈】 대성에너지(주)(대표이사 우중본)가 이달부터 대구 남구지역 일대 단독주택 도시가스용 입상밸브에 대한 무단차단을 방지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한데 이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성에너지 측은 지난 4월 한 취객이 대구 남구 대명동 일대 단독주택 도시가스 입상밸브를 잠그자 도시가스 공급이 끊겨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한 뒤 이번 조치는 이 같은 유사한 사건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입상밸브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주택에서 가스누출 등 가스사고 발생 시 긴급하게 차단하기 위해 사용시설 초입에 설치되는 안전장치이며, 보통 지상에서 1.6~2.0m 높이로 담장이나 건물외벽에 설치돼 있다.

도시가스용 입상밸브무단차단방지설비는 플라스틱 재질 리벳과 조작금지 팻말로 구성돼 있으며, 긴급차단이 필요할 경우 약간의 힘을 가해 밸브를 작동할 때 리벳이 쉽게 탈락되도록 제작돼 이 밸브의 정상적인 작동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대성에너지는 우선 대구 남구지역 1만4500필지에 대해 이달 중 도시가스 입상밸브 무단차단 방지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효과를 분석해 도시가스공급권역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가스설비 임의조작은 타인에게 불편을 끼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도도 크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도 대성에너지는 고객들이 편리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